그냥

컴퓨터....어쩌지?

풀꽃(muse417) 2009. 12. 28. 10:59

 

언제였지?

어느날 TV가 고장나

그길로 TV와 안녕을 했다.

2년이 다 되어가는지

2년이 넘었는지도 생각나지 않는다.

 

가끔은 컴퓨터를 통해

TV도, 영화도 보곤 했는데

지난주

컴퓨터가 병이 났다.

 

갑자기 많아진 시간

같은 24시간인데

주체할 수 없이 시간이 많아졌다.

많아진 시간들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금단현상 같은 막막함으로 연휴를 보내고

이젠 서서히 적응이 되어간다.

 

이참에 컴퓨터 마져 없애고 싶은데...

필요하다는 이유가 자꾸만 생겨난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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