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속력을 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하늘로 날기 시작한다.
우와~~~
내가 살던 세상이 점점 작아진다.
눈을 감고 상상 속으로....
내가 좋아하는 그 길
완만한 오르막
산 사이로 굽은 그 길은
저 끝이 하늘과 맞 닿아 있다.
맑은 날
파란 하늘과
솜사탕 같은 흰 구름
그리고
투명한 햇살이 내리는 날
난 늘 상상을 하곤 했다.
저 오르막까지 힘차게
가속 페달을 밟으면
내 차가 날아갈 것 같은...
언젠간 꼭 그래 보고 싶은...
비행기 안에서
눈을 감고
내 차가 날아가는 상상을 했다.
음....
종종 그 길을 운전하며 상상했던
그 일을 이룬 것 같은 행복감....
나는 하늘을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