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누리다 출근하여 난방을 가동시키고 창문을 열고.... 뒤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포트에 물을 끓인다. 옆 선생님을 위한 녹차 나를 위한 우엉차 창가에 놓인 화초들을 들여다 본다. 얼마만에 누려보는 여유인지....... 이 여유가 참 좋다..... 그냥 2015.04.09
텃밭 만들기 학교 공터에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보였고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이들은 즐겁게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좋다. 정~말 좋~~다. 아이들의 정성만큼 무럭 무럭 잘 자라주기를... 그냥 2014.04.19
도토리묵 만들기에 도전 주말농장에 도토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생각없이 하나 둘 줍기 시작했다. 줍다보니 꽤 많은 양이 주워졌고, 주웠으니 도토리묵이나 만들어볼까 하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 채반에 담아 해가 들어오는 베란다에 놓았다. 처음엔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머리가.. 그냥 2013.10.26
운동이 보약 정신 없이 보냈던 날들 그 동안 2권의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1시간이 넘는 장거리 통근에 학교 업무 그리고 집필..... 무쇠같던 내 체력에,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매일 약을 복용해야하고... 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애써 나이 탓으로 돌려 보지만.... 바쁘.. 그냥 2013.10.23
여유가 주는 행복 지난 반년 정말 정신없이 생활했다. 주말도, 휴일도, 쉬는게 쉬는게 아닌 날들. 잠자리에 들면서도 쫓기는 일때문에 잠도 편히 잘 수 없었던 날들이었다. 가끔은... 왜 이렇게 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 다시 일을 벌이는 나. 늘 다짐을 한다. 일을 만들지 말자... 그러나.... 일 부탁이 .. 그냥 2012.09.16
나는 지금 전국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선생님들과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창의 인성 컨설턴트 양성과정 연수중... 정신없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4박 5일간의 일정. 오늘도 9시를 훌쩍 넘겨 일정이 끝났지만 내일 있을 발표 자료 만드느라 강의실에서 자리를 뜨지 못했다. 호텔 직원이 와서 묻는.. 그냥 2012.02.02
오늘 하루 5시 30분 휴대폰 알람 소리. 언제나 처럼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손을 더듬어 알람 소리를 정지 시키기를 서너번. 시계를 보니 5시 39분 40분에 일어나야지 하고 다시 눈을 감았다 떴는데 어느새 45분을 향해하고 있는 시계를 보고 벌떡 일어났다. 잠이 깨지 않은 모습으로 수삼에 우유.. 그냥 2011.11.28
오늘은..... 8월에 했던 건강검진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재 검진을 받으라 했었다. 몸이 조금 힘들지만 아픈 곳이 없으니 내일로 내일로 미루다 보니 한달이 지나고 두달... 잠을 잘 때도 힘들어지면서 겁이 나기 시작했다. 별거 아니라는데도 내 일이 되고 보니 그렇다.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대학 .. 그냥 2011.10.21
서리가 내렸다. 어느새... 출근길에서 만난 세상은 마치 세상이 처음 태어난 것 같은 모습이다. 호수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황금 들녘엔 어느새 서리가 내려 앉았다. 세월의 흐름을 또 한 번 생각해 보는 아침.... 내년 그리고 그 다음해 그리고,,,, 난 또 어떤 꿈을 꿀까... 그냥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