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다.
왠지 모를 불안감
시계를 보니 아뿔사...
늦잠을 잤다.
평소 집을 나서는 시간 20분 전에
잠을 깬것이다.
식사 준비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
서둘러 출근 준비하여 집을 나선다.
아침 식사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배가 더 고픈 것 같다.
온 몸을 두둘겨 맞은 것 같은 불편함을 안은채로
학교로 향한다.
그동안 꾹꾹 눌러 참고 있던
질.주.본.능...
쌩~~하니 고속도로를 달린다.
오랜만에 질주해 보는 고속도로
그전 만큼 속도가 붙지 않는다.
다행이다 싶다.
얼마나 빨리 달렸던 것일까?
여유없는 출근길이 슬프다.
늘 출근시간보다 이른 출근을 했던 탓에
늦지 않은 출근을 했다.
식사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꼭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집요하게 따라 붙는다.
빈 속에는 마시지 않던
커피를 마셔본다.
위안이 된다.
몸이 무겁다....
요즘 너무 혹사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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