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선택한 딸
그 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으니
여행도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라 했지만
다시 공부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휴학을 했지만 마음 놓고 여유를 즐기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니 그래도 학교 다닐 때 보다는 한층 여유롭단다.
4학년이 되어야 시험 볼 자격이 주어진다는
건축기사 시험을 첫 목표로 삼아 공부 하더니
첫 응시에 필기와 실기 모두 합격을 했다.
만만치 않은 시험이라던데
늘 알아서 잘 해 주는 딸이 얼마나 고마운지
해 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딸
집이 서울이면 더 좋겠다는 딸
가끔은 모든 것 다 잊고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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