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할머니가 된 기분

풀꽃(muse417) 2011. 1. 26. 09:03

주례를 서 주었던 제자가

아이를 출산하여 사진을 보내왔다.

 

주례를 서 주고 나니

제자보다는 아들 같은 느낌이다.

 

해군 소령인 제자이기에

군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

다른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제자들의 소식에도

이 제자의 소식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 제자가 아버지가 되었다하니

난 할머니가 된 기분이다.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좋은 시간에...  (0) 2011.01.31
햇살을 보며...  (0) 2011.01.29
내가 집필에 참여한 교과서  (0) 2011.01.21
겨울여행 6 - 예송리 해수욕장  (0) 2011.01.21
겨울여행 5 - 우암 송시열 글씐바위  (0)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