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겨울여행 3 - 보길도 <세연정>

풀꽃(muse417) 2011. 1. 17. 18:30

 보길도 <세연정>

 

예전엔 보길도까지 배를 타고 갔지만 지금은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다리가 놓여

땅끝에서 노화도까지 배를 타고 노화도에서 차를 이용했다.

 

병자호란에 세상을 등지고 제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나 상륙했다가 

풍경에 반해 정착하게 되었다는 보길도.

고산은 이곳에 낙서재(고산이 살았던 집), 동천석실(학문을 익히며 여러사람과 어울렸던 곳), 세연정 등을 꾸며 놓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냈으며 보길도에서 조선 시가문학의 대표작인 '어부사시사' 등을 남겼다.

 

 

 

 

 

 

 우리나라의 정원유적중에서 조형처리가 가장 화려하고 광대한 연못으로 계곡의 물을 잘 이용한 연지(蓮池)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많았다.

 

 

세연지의 저수를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조원 유적중 유일한 석조보(石造洑)로

평소에는 돌다리가 되고 우기에는 폭포가 되어 수면이 일정량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洑(보)의 구조는 양쪽에 판석을 견고하게 세우고 그 안에 강회를 채워서 물이 새지 않게 한 다음

그 위에 판석으로 뚜껑돌을 덮었다.

 

따뜻한 날씨와 맑은 공기가 좋았고, 넓다랗고 큰 바위들의 크기에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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