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출근길에...

풀꽃(muse417) 2010. 12. 28. 08:26

 

출근길 도로가 한산하다.

늘 같은 시간, 같은 길

막혔던 거리,

신호를 두어번 받아야 통과했던 곳들이

한 번에 통과

시원하다

여유롭다.

 

늦게 방학을 하니

일찍 방학한 학교의 덕으로

이런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고

나름 좋다.

 

읍내에 들어와서도

늘 복잡했던 거리가

한산하다.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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