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그 구멍을 꿰매 신는다.
뜨개질하듯 실을 엮어 구멍을 매꾼다.
구멍은 왜 늘 발가락 부분에 나는지
특히 엄지 발가락...
꿰맨 양말을 신고
발가락을 꼼지락거려 본다.
히...재밌다.
요즘 양말 꿰매 신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다음엔 양말과 다른 색실로
구멍을 매꿔 볼까?
아무리 작은 구멍이라도
엮듯이 꿰매 보면
요즘 10원짜리 동전 크기는 되는데
음......
검은 양말에
빨강 실?
아님
노랑? 보라?
구멍난 양말....
요긴한 청소도구
차곡 차곡 쌓인
색색깔의 구멍난 양말을 바라보다
엉뚱한 생각 하나...
구멍나지 않은 양말을 골라
짝 맞추지 않고 신어 보기
히....
한 번해 볼까?
외출할때...
신발 벗고 어디 들어갈 일 있을때...
구멍난 양말을 모았다가
청소할 때
창틀 먼지 닦기
현관 바닥 닦기 등
먼지 가득한 곳을 닦아내고
버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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