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넌 사그락 - 소리를 내어
jazz를 들으며 동경거리를 느끼고 있던 날 불렀어.
못본 사이 많이 야위어버린 너에게서 눈을 뗄수 없었어.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너에게 참 소홀했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어.
바람에 흔들려 팔랑거리는 네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예뻐,
그 모습을 보면서 심장이 떨렸어. 쿵쾅쿵쾅-
손뻗어 닿을 수 있을 거리라면 널 내 손안으로 데려올텐데.
갈색으로 타버린 넌 새처럼 날기도 했어.
네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프레임에 담고 싶지만,
내 카메라는 지금 많이 아파.
마음 속 프레임에 간직할게.
외로운 내게 손 내밀어 줘서 고마워.
네 아름다움을 이렇게 밖에 표현해주지못해 미안.
글 연습을 더해서 그땐, 네 모습을 더 예쁘게 써줄게.
딸의 싸이 다이어리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