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파서
며칠을 꼼짝없이 누워 있었다.
출근도 못하고...
휴일
설거지를 하다
아무런 조짐도 없이
그냥 주저 앉고 말았다.
이렇게 황당할 수가...
앉아 있을수도, 서 있을수도
한번 누우면
뒤척일수도, 돌아 누울수도
없을 만큼의 강력한 통증
특별히
무리한 일도
힘든 일도 없었는데
그래도 병원서는
무리해서 그런거라한다.
적당히 하고
가끔은 쉬어주라는
몸이 보내는 신호인가 보다.
운동을 시작하고 7년
아프지 않고 잘 버뎠다.
그 전엔
방학하고 쉬는 첫날 아침이면
병이나서 움직일 수 없는
방학이 여러 번이었다.
근래 한 3년
바쁜 이유로
운동을 소홀히 했더니....
몸이 쉬라고 이렇게 신호를 보내니
정신력으로도 버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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