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창을 통해 보이는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하늘이 파랗다.
아파트의 빨간 지붕과
파란 하늘
빛깔의 대비가 참 아름답다.
어? 이 시간
어떻게 하늘이 파랗게 보일 수 있지?
창을 열어 보니
잉? 여전히 파랗다.
착시 현상도 아닐테고....
거실 창을 통해
하늘보니
빛깔이 다르다...
해가 뜨는 쪽과 지는 쪽의 차이인가??
단조로운 빨간색의 지붕과
파란 하늘의 빛깔..
이 아침
내 마음까지 곱게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