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덤으로 얻은 휴일에

풀꽃(muse417) 2008. 9. 16. 17:05

잠시 외출을 했습니다.

출퇴근 길이 아닌 시간의 길은 한산했습니다.

그 한산한 길 위로

햇살 한 줄기

그리움처럼 떨어집니다.

 

마음으로 먼저 들어왔던 가을이

이제 좀 지나갔나 했는데

다시 찾아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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