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다르다보면 싸움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츰 언성이 높아지고 그러다 싸움이 되지요
제 경우엔 이야기를 하다 의견합의가 되지 않을 것 같으면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어차피 이야기를 해도 어느쪽으로든 의견이 모아질 것 같지 않은데
더 이야기 해 봐야 싸움밖에 안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가 입을 다물어 버리면
남편은 그 상황을 못견뎌했습니다.(결혼 초기에)
끝까지 이야기 해서 결론을 내야한다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전 싸우는 것이 정말 싫습니다.
결론을 안내도 상관없는 경우는 그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그렇지 않고 제 의견을 관철시켜야한다 생각되면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쓰면 얼굴을 대할 때 보다 감정도 누그러들고
글로 쓰다보면 언어도 순화 됩니다.
그리고 보내기 전 다시 한 번 읽어 보면서
제 생각도 정리가 됩니다.
이런 방법이 싸움을 피하면서 제 뜻을 관철시키는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물론 편지를 쓰면서 내가 잘못했다 생각되면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함을 전하지요.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부부간 의사소통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야기가 길면 메일을
짧은 얘기는 쪽지를
더 짧은 얘기는 문자를 사용해 보세요
배우자가 힘들어 할 때
응원의 문자 메시지
행복의 시작입니다.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시간을 보내며 (0) | 2008.08.24 |
---|---|
50대 남자에게 꼭 필요한 5가지 (0) | 2008.08.24 |
늦잠과 바꾼 행복 (0) | 2008.08.23 |
남편이 딸에게 들려준 내 이야기 (0) | 2008.08.22 |
손을 놓아야 속도가 납니다. (0) | 2008.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