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부부싸움 효과적으로 하기

풀꽃(muse417) 2008. 8. 23. 23:30

의견이 다르다보면 싸움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츰 언성이 높아지고 그러다 싸움이 되지요

제 경우엔 이야기를 하다 의견합의가 되지 않을 것 같으면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어차피 이야기를 해도 어느쪽으로든 의견이 모아질 것 같지 않은데

더 이야기 해 봐야 싸움밖에 안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가 입을 다물어 버리면

남편은 그 상황을 못견뎌했습니다.(결혼 초기에)

끝까지 이야기 해서 결론을 내야한다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전 싸우는 것이 정말 싫습니다.

 

결론을 안내도 상관없는 경우는 그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그렇지 않고 제 의견을 관철시켜야한다 생각되면

마음을 진정시키고 편지를 씁니다.

편지를 쓰면 얼굴을 대할 때 보다 감정도 누그러들고

글로 쓰다보면 언어도 순화 됩니다.

그리고 보내기 전 다시 한 번 읽어 보면서

제 생각도 정리가 됩니다.

 

이런 방법이 싸움을 피하면서 제 뜻을 관철시키는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물론 편지를 쓰면서 내가 잘못했다 생각되면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함을 전하지요.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부부간 의사소통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야기가 길면 메일을

짧은 얘기는 쪽지를

더 짧은 얘기는 문자를 사용해 보세요

 

배우자가 힘들어 할 때

응원의 문자 메시지 

행복의 시작입니다.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시간을 보내며  (0) 2008.08.24
50대 남자에게 꼭 필요한 5가지  (0) 2008.08.24
늦잠과 바꾼 행복  (0) 2008.08.23
남편이 딸에게 들려준 내 이야기  (0) 2008.08.22
손을 놓아야 속도가 납니다.  (0) 200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