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중독

풀꽃(muse417) 2010. 7. 29. 09:35

 

일 중독

 

말끔하게 청소 끝내고

좋아하는 향 피워놓고

차 마시는 여유....

 

창으로 스미는 햇살

살랑이며 들어오는 바람

그리고 하늘과 음악

 

방학이 갖어다 주는 가장 큰 행복....

 

이번엔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

 

다들 방학이라 좀 편하겠다고 하지만

이그~~~ 일중독쟁이 나는

방학이 방학이 아니다.

 

45시간의 연수를 마쳤고

아직 60시간 짜리 연수가 하나 또 남았다.

 

그리고...

방학 중에 초안을 끝내야 할 연구 과제가 둘.

책으로 나와야 할 과제이기에

대충 할 수도 없고

 

오늘

과제 하나 들고 협의를 해야하는 날

그런데 일머리가 풀리지 않는다.

과제를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

난 왜 이러고 사는지....

 

누가 등 떠밀어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중독이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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