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쟈크린의 눈물....

풀꽃(muse417) 2009. 10. 7. 08:08

 

 

시동을 걸자

흐르는 첼로 선율에

가슴 한 쪽이

톡~

눈물이 날것만 같은...

 

지하 주차장을 벗어나

지상으로 나오자

눈물 같은

햇살에 눈을 찡긋..

 

은행나무 가로수 사이로

퍼지는 햇살이

눈물 같다.

 

가을인가 보다....

 

오펜바흐의

쟈크린의 눈물이

아침부터

가을 속으로

날 끌어다 놓고 말았다.

그리움 속으로.....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이 보내는 신호  (0) 2009.10.14
그냥....  (0) 2009.10.07
가을 빛 같은 그리움이....  (0) 2009.10.06
익숙한 사이  (0) 2009.09.30
마음 달래기.....  (0)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