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냥...

풀꽃(muse417) 2009. 9. 22. 13:52

 

 

흐린 가을날은

그리움이

진~하게 다가온다.

 

가을풍경이...

흐린 날씨가...

음악이....

 

주변 모든 것들이

그리움을 불러내어

눈길 가는 곳곳마다

그리움이 쌓이고

때론 그 그리움이

눈물 짖게 한다.

 

'가을 비 우산 속에'라는

노래를 난 참 좋아한다.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노래를 들으면 그냥 좋다.

흐린 어제 오후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가을 비 우산 속에'....

 

가을...

흐린 날...

어두어져 가는 오후...

그 노래는

내 마음을

온통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말았다.

 

왠 그리움은

또 그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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