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난 왜 극장에가면 마음이 이상하지?

풀꽃(muse417) 2009. 8. 14. 18:04

 

 

어제 선생님들과 아침부터 영화를 보러 갔다.

목요일....영화 개봉하는 날이라 딸도 더불어....

늘 개봉영화를 보는 딸..

"내가 가자고 할 땐 한 번도 안가시더니..."

그렇다.

극장에 별로 가고픈 마음이 없다.

영화가 싫은게 아니고

극장이라는 장소가 그냥 그렇다.

딱히 이유가 없다.

학교 다닐 때 부터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그냥 어두컴컴한 극장 안이 편하질 않았다.

 

불안, 초조, 공포가 있는 극은 영화건, 드라마건 가급적 안보려 한다.

그냥 그런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근데 극장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그런 느낌이 있는 듯

왜 그런지 아무리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생각을 해 봐도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냥 편하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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