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땐 아무 계획도 없는 나를 보고
많은 분들이 놀라하셨다.
그 놀라는 표정에 나도 덩달아 놀랐다.
흠.....내가 그렇게 바쁘게 살았었나 하고..
며칠전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았다.
"8/3 12시까지 서울 한강호텔서 뵈요
숙박안하실분 바로 연락부탁 꼭!
0000000"
잊고 있었다.
6월에 신청했던 연수.
연락이 없기에 선발되지 않은 줄 알았다.
주제도, 조건도 좋은 연수이기에
3기에 걸쳐 실시되는 연수를
어느거나 걸리길 바라는 심정으로 신청했었는데
하필.....
내 좋아하는 분과 약속 잡아 놓은 그 날짜에
연수가 걸리고 말았다.
.............................................................
하고 많은 날짜 중에
딱 그주.....8월 첫주....
서울...
내겐 참 낯선 도시
첫날 목적지를 찾아갈 일이
내겐 큰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