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자료실/우리 나라 음악

[스크랩] 대취타

풀꽃(muse417) 2008. 7. 10. 10:15
 

취타, 대취타(大吹打)


대취타(大吹打) 1

감상자료

취타는 글자 그대로 불고 치는 악기들이 중심이 되는 형태의 음악을 말한다 . 원래의 취타인 대취타를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곡이 지금의 취타인 만차정식지곡이다
옛 악보의 하나인 <삼죽금보>에 의하면 거문고는 4괘,5괘. 6괘. 7괘.등 자유롭게 그 조를 바꾸어 연주하였던 것을 알 수 있는데. 현재의취타는 현악기는 7괘법 ,관악기는 4괘법으로남아있따 ㅡ그러나 합주할때는 모두 4괘법인 황<黃>으로 연주한다
그러면 이 취타의 원곡인 대취타의 음악 형태는 예전 행악의 악기 편성법은 시대에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전부 고취 와 후부고취로 나누며 전부 고취를 담당하는 취고수. 후부 고취를 담당하는 악사드릉 세악수라고 불렀다
악기 편성도 서로 다라 취고수의 대부분은 타악기이고. 세악수는 적, 해금.피리. 장고등 취악기와 가락악기로 되어잇다. 그러므로 현재의대취타는 예전의 전부고취를 맡았던 취고수의 축소된 편성을 말한다 그래서 여기에 편성되는 악기들은 가락을 맡은 태평소(호적)와 용고.징.자바라.나발.나각 등 일정하지 않은 음정을 가진 악기들로 편성된다 . 주로 그 용도는 임금의 거동이나 현관(顯官)들의 행차,근대의행진또는 개선등에 쓰였다.
리듬을 규칙적으로 짚어주는 타악기군과 위엄잇는 나발과 나각이 어울려 규칙적이면서도 제각기 마음 내키는 대로 내는 듯이 "쿠 쾅 뚜 따" 하고 야단스럽게 호령하는 장코해나 소리를 우주의신비에 비유하하고 하늘높이 메아리치는 호적의애원한 가락을 인간사에 비유한 서양사람들의 평을 들어보아도 대취타가 얼마나 위풍당당하고 호쾌한 음악인가를 짐작할 수있었을 것이다. 대취타를 따로 무령곡이라고도 부른다

취타와 대취타의 차이점

취타(吹打)
대취타의 태평소 가락을 장2도 올려서 편곡한 관현 합주곡이다.
관악은 황종을 시작음으로 하고, 현악은 중려를 시작음으로 하여 서로 4도 차이가 나는 병진행의 합주를 했었으나, 최근에는 현악의 선율을 4도 낮추어 연주함으로써 음높이를 통일하고 있다. 전부 7장으로 되어있으며, 12박이 1장단이 된다. >취타를 길군악·길타령·별우조타령·군악 등과 함께 연주할 경우에는 향피리·대금·해금·아쟁·좌고·장구 등의 편성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6장 후반부터 목피리가 한 옥타브 높여서 연주하기도 한며, 곡의 끝에서 초장 중간으로 반복하는 형식을 취한다. 군대의 행악인 대취타의 선율에서 유래한 음악인 만큼 씩씩하고 호쾌한 분위기를 가진 음악이다.


대취타(大吹打)

선전관청(宣轉官廳)과 영문(營門)에 속한 취타대가 연주하던 행악으로, 악기 편성은 징·용고·자바라 등의 타악기와 나발·나각·태평소 등의 관악기로 편성되는데 이 중에 태평소만이 유일한 선율악기이다. 악기 연주자들 외에 이 음악의 시작과 끝을 지시하는 집사(執事)가 있는데, 이 사람이 대취타를 시작하기 전에 지휘봉에 해당하는 등채를 두 손에 받쳐 들고 있다가 머리 위로 높이 쳐들면서 '명금일하 대취타(鳴金一下 大吹打)'라고 명하면 대취타 연주가 시작되고, 끝날 때는 '허라금'이라고 한다.
연주자들은 머리에 전립(戰笠)을 쓰고 누런 빛깔의 천익(天翼)을 입으며 남전대(藍纏帶)라는 띠를 두르고 미투리를 신는다. 12박 한 장단이며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금의 거동 때 군대의 행진 및 진문(陣門)의 열고 닫음 또는 통신사(通信士)의 행렬 때 취타대들이 연주하였다. 타악기와 관악기들의 힘찬 연주 그리고 태평소의 강렬한 음색 등이 쾌활하고 늠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공통점과 차이점 : 취타와 대취타는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행진곡으로 주요 가락은 같 지만, 취타는 앉아서, 대취타는 행진하면서 연주되며, 취타는 대취타 를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지정연월일: 1971년 6월 10일
▒보 유 자: 정재국(鄭在國), 피리정악 및 대취타보존회
▒전 승 지: 서울특별시

대취타는 호적(胡笛)·나발(喇吹)·소라〔螺角〕·대평소(大平簫) 등 관악기와 징·북(龍鼓)·바라·장고 같은 타악기로 편성되어 왕의 거둥이나 귀인의 행차, 그리고 군대행진에서 선전관청(宣傳官廳)과 영문(營門)에 소속된 취타수(吹打手)에 의하여 연주되던 행진곡풍 군례악(軍禮樂)이다. 아명(雅名)으로는 무령지곡(武寧之曲), 속명으로는 대취타, 세칭 구군악(舊軍樂)이라고도 한다.
취타란 불고(吹), 친다(打)는 뜻으로 취악기와 타악기를 뜻한다. 취타를 달리 고취(鼓吹)·고취악(鼓吹樂)이라고도 하는데 이 또한 치는 악기와 부는 악기의 연주라는 뜻으로 취타와 같은 말이다. 곧 불고 치는 군악기에 북·장구·피리·젓대·해금이 취타에 합쳐진 것을 대취타라 한다. 순수한 군악기 만의 취주(吹奏)를 취타라 하고, 피리·젓대·해금 같은 일반악기의 취주를 세악(細樂)이라 하였다. 취타의 주자(奏者)를 취고수(吹鼓手) 또는 취악내취(吹樂內吹)라 하며, 세악의 주자는 세악수(細樂手) 또는 세악내취(細樂內吹)라 하였다.
취타와 세악으로 구성된 대취타와 악수 중 황의초립(黃衣草笠) 차림의 취악내취는 호적·나발·나각·대각·발라(??)·장고·용고(龍鼓)·징(鉦)·나(?) 등의 악기로 한 조(組)를 이루어 군중(軍中)의 행진곡ㆍ승전곡의 취타를 주로 연주하고 세악수 연주에도 합주하였다.
취고수의 악곡 종류는 대취타ㆍ소취타에 불과하고 세악수는 취타가곡(吹打歌曲) <도드리> 등 짧은 곡을 연주하였다.
현재 연주되고 있는 악기는 호적(胡笛, 태평소)만이 선율을 연주하며 나각ㆍ나발과 같은 단음악기와 북·장구·징·자바라 등의 타악기로 편성된다. 대취타 중심의 음악내용은 7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장단은 12박으로 소삼(小三)·대삼(大三)이 모여 이루어졌다. 이 곡은 모두 19각 반각으로 되어 있는데, 제7장 끝에서 제1장 3박으로 반복되는 도드리〔還入〕형식으로 되어 있다.
연주자 외에 시작과 끝을 알리는 집사(執事)는 지휘봉이라 할 수 있는 등채를 들고 "명금일하대취타(鳴金一下大吹打) 하랍신다."하고 호령하면 연주가 시작된다. 취타수는 작우(雀羽)가 꽂힌 초립을 쓰고 누른 색의 천릭(天翼)에 남전대(藍纏帶)를 띠고 미투리를 신는다.
취타는 고구려 안악(安岳) 제3호분인 동수묘(冬壽墓)에서 전정고취(殿庭鼓吹) 등 모습이 보이고 백제에서도 고(鼓)ㆍ각(角) 등 고취악기가 쓰였다는 것으로 봐서 고취수들의 행진음악은 이미 삼국시대에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궁중의식과 군사행진시에 고취악이 사용되었음은 ≪고려사≫ 악지(樂志) 용고취악절도(用鼓吹樂節度)에 기술되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선전관청에 대취타가 있었고 오영문(五營門)과 각 지방의 감영(監營)·병영(兵營)·수영(水營) 등에도 각각 취타수가 있었으며 각 고을에는 소취타(小吹打)를 두었다.
대한제국 대취타의 마지막 명맥이었던 당시 겸내취(兼內吹) 임원식(林元植)에 이어 최인서(崔仁瑞)가 겸내취의 법통을 이어 왔으며, 현재는 정재국(鄭在國)이 이어오고 있다.
대취타는 비록 타악기 중심으로


출처 : 조명래
글쓴이 : 야생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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