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창을 통해 보이는 햇살이 참 좋다.
이 좋은 날 넉넉한 마음으로
꽃구경 가면 참 좋겠다....
그런데
해야할 일이 산더미다.
그 중 오늘 중으로 끝내야 하는 일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에
마음은 바쁜데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이럴 때
혼자 있음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 오늘이다.
가방을 챙겼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잠시 시간 내어
일손도 돕고
마음도 닦고...
눈부신 오늘 햇살처럼
마음에도 눈부신 햇살 한줄기 비추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