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풍경

풀꽃(muse417) 2009. 12. 19. 08:31

 

 

살짝 내린 눈에

세상이 너무 예쁘다.

 

떠오르는 태양을 등에

업은 구름은

수줍은 소녀처럼

붉은 빛을 띠고

구름 뒤에서

얼굴을 빼꼼히 내민 태양...

찬란하다는 표현은 이럴때 하지 싶다.

 

굽이 도는 오르막

저 길 끝에서

가속 폐달을 힘껏 밟으면

날아 오를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에  (0) 2009.12.22
상념  (0) 2009.12.20
마음이 내게하는 말  (0) 2009.12.19
아무래도  (0) 2009.12.18
따사로운 햇살에....  (0)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