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달
그 옆에
별 하나 반짝
예쁘다...
항상 내편이 되어 주었던
내 얘기 다~~들어 주었던
투정하면 다 받아 주었던
야자 감독 있는 날
밤길 무서워하는 날 위해
항상 시간 맞춰
한적한 길 벗어날 때 까지
전화해 주었던
항상 내 전화 반갑게 받아 주었던
내 문자에 꼭 꼭 답장 해 주었던
늦은 밤, 전화로 쫑알거려도
졸리움에도 내 말 다 들어 주었던
멀리 떠나 버린 친구
살면서 이렇게 몽땅
내 편이 되어 주었던 사람...
유일한 사람
내게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게 참 좋았다.
내 마음을 편하게 풀어 놓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참 행복한 일이었다.
늘 참고, 배려하고, 양보하다가
이 친구에게만은 참 이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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