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싱그러움 가득한 아침

풀꽃(muse417) 2009. 7. 14. 08:04

 

베토벤 6번교향곡 '전원'이 흐르고

비에 씻기워신 세상은

초록처럼 싱그럽다.

 

쭉 뻗은 오르막 도로의 저 끝은

하늘과 닿아 있고

시원스럽게 달리는 차들 위로

하늘엔 먹 구름이 서서히 걷히며

반짝 햇님이 얼굴 내밀고...

 

햐~~~~

풍경과 음악이 환상이다.

 

열어 놓은 차창으로 스미는 바람이

나를 휘감아

난 초록이 되고, 싱그러움이 되고...

 

싱그러움 가득한 이 아침

참 좋다....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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