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들과 피아노

풀꽃(muse417) 2009. 3. 26. 08:05

 

 

오늘도 여전히

고3 아들은 등교하기 전

피아노를 친다.

 

미술을 하는 아들..

녀석이 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난 무던 애를 썼었다.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다니던 6년을....

 

고3 스트레스를 피아노로 푸는 것인지

가끔 귀가가 늦는 날

연락을 해 보면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다.

 

좋아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

참 행복인듯 싶다.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를 치고...

운동에 빠지고...

 

난 그런 아들이

참 좋다....

참 예쁘다..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 기억...  (0) 2009.03.28
그래도 좋아.  (0) 2009.03.27
마음의 꽃샘추위  (0) 2009.03.26
하얀 목련  (0) 2009.03.25
봄눈  (0) 200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