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고3 아들은 등교하기 전
피아노를 친다.
미술을 하는 아들..
녀석이 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난 무던 애를 썼었다.
음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다니던 6년을....
고3 스트레스를 피아노로 푸는 것인지
가끔 귀가가 늦는 날
연락을 해 보면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다.
좋아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
참 행복인듯 싶다.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를 치고...
운동에 빠지고...
난 그런 아들이
참 좋다....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