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내 안에 담았어요 - 김정한
당신을 내 안에 담았어요
아주아주 깊은 곳에
당신이 흘린 웃음, 따뜻한 목소리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내 안에 담았어요
누가 뭐래도
당신의 그 어떤 것도 버릴 수가 없어요
당신의 그 어떤 것도 지울 수가 없어요
눈물날 만큼 보고 싶기에
죽을 만큼 그립기에
너무나 소중한 나의 사람이기에
슬프디 슬픈 사랑이지만
내 안에 당신을 담았어요
허락받지 않고 당신을 내 안에 담아
정말 미안해요
허락받지 않고 당신을 사랑하게 되어
정말 미안해요
사랑해요, 당신을
김정한시집 - 너를 사랑하다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 中에서
출처 : 김정한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김정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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