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으로...
글/ 이 문 주
온몸으로 전해오는 그대가
이토록 많은 그리움을 안겨주고 있어
먼 곳에 사랑은 더욱더 애절한 그리움을 만들어가고
간절한 마음으로 촛불 앞에 두 손 모아
내 사랑의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힘에 겨운 그리움인걸 알면서도
시작하려 하는 것은 가슴 안으로 다시 흐르는
뜨거운 열정이 살아나서
누군가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향하여 가질 수 있는 이 기쁨
온 몸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도
당신을 믿기 때문입니다
깊은 동굴 속에 갇힌 듯한 이 느낌
생각만 해도 깊이를 알 수 없는
늪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마음
당신에 대한 사랑입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애달파하는 이유는
내 바램 속에 당신은 어느 누구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메마른 텃밭을 일구어
새로운 꽃을 피우게 하고 싶은 욕심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사랑은 가까이 둘 수 없어
안타까운 이름으로 불러지고 있지만
항상 행복으로 다가오고 있어
남은 시간 더욱더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을 만들어서
가슴 가득 품어도 언제나
그리운 이름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출처 : 해바라기(이문주)
글쓴이 : 이문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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