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리움이 눈물처럼....

풀꽃(muse417) 2009. 1. 13. 17:43

 

 

눈부신 햇살때문에....

햇살과 어울리는 음악때문에...

 

그리움이 눈물처럼 피어 올랐다.

 

내 그리운 친구

언제나, 늘, 내 편이 되어 주었던 친구...

 

틀린 말을 해도

그래, 그래...

 

모든 것을 다 들어 주었던 친구...

 

일주일에 한 두 번...

열시에 퇴근하던 날.

 

인적 드문 꼬불 꼬불한 시골길 운전이 참 무서웠다.

10분 정도의 시골길...

 

내 무서움 덜어주려

잊지 않고 늘 전화를 해 주었던 친구

 

친구때문에

그리움 때문에 

길을 돌아 

그 길

그 길로 가 보았다.

 

오늘

그 친구가 그립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 버린 친구

 

내가 힘들어 할 때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었던 친구.

그 친구가 보고 싶다.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든다.

그리움이 눈물처럼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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