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향이 그리울 때가 있다.
오늘처럼...
그럴 땐
침향을 태우거나
마른 쑥을 한 웅큼 태우거나
차를 끓여 향을 낸다.(계피차, 국화차...)
오래 전 귀한 선물을 받았다.
침향...
침향은 '물에 가라앉는 나무' 라는 뜻이란다.
침향은 진귀하여 국왕과 고급관료의 전리품으로 썼으며
신비한 약효와 향기는 국가간 선사하는 최고급 선물이었고,
부와 품격을 상징하는 역할한 물품이란다.
침향을 태우면 향을 태우는 향과 비슷한데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 같아 참 좋다.
가끔은 마른 쑥을 한 웅큼 때어
꼭꼭 뭉쳐 불을 붙인다.
쑥향....
문을 조금 열어 향이 너무 진하지 않게...
겨울이면 가장 즐기는 향은
계피향이다.
마시기 위함도 있지만
가끔은 향이 그리워 계피차를 끓인다.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