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초꽃
노유섭 시/ 이종록 곡/고은영 노래
작고 빛나는 것들은
왜 그리 눈물 겨운가요
강 언덕 덤불 숲 아무데나 뿌리 내리고
달빛 아래 슬픔도 하얀 웃음으로 자아올려
등 기대며 살아가는 것들은
왜 그리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지요
가는 허리 흔들릴수록 바람은 일어
그리움은 못내 쌓여가지만
벌 나비 날아와 쌓인 그리움 톡톡 건드리면
어느새 사랑으로 눕는 그리움을 아시나요
작다고 어이 강물 소리에
귀 쫑긋 세우지 않을까요
작게 빛난다고 어찌 사랑을 모를까요
가는 바람에도 몸 누이며
흔들리는 것은 살아 있어
오늘도 다만 그립고 사랑한다는 말
그 말 뿐 아닌가요
출처 : 오! 수정
글쓴이 : 자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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