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ral Version
'월칭 마틸다(Waltzing Matilda)'는 호주 사람들에게는 '아리랑'과도 같은 노래DL다.
아리랑이 우리 민족의 한과 애환을 담고 있는 것처럼,
왈칭 마틸다도 호주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월칭 마틸다는 호주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비공식 국가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폐회식에서 연주된 것도 왈칭 마틸다이다.
간혹 월칭 마틸다를 '춤추는 마틸다'로 직역하는 경우가 있은데,
'월칭(Waltzing)'은 춤곡 왈츠와는 아무 상관없는, '걷는다(Walking)'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틸다'도 여성의 이름이 아니라, 담요에 잡동사니를 둘둘 말아 싸서 다니는
떠돌이들의 봇짐이나 보따리를 뜻하는 호주 속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