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 피아노협주곡 제21번
<엘비라 마디간>, K. 467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Elvira Madigan") K. 467
영화 Elvira Madigan(엘비라 마디간) 의 Last Theme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2악장)

2.악장 Andante
1.악장 (Allegro)
3.악장 Allegro vivace assai
Academy of St. Martin-in-the-Fields
with Alfred Brendel
Conducted by Neville Marriner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27~1791.12.5]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보여 4세 때 건반 지도를 받고 5세 때 소곡(小曲)을 작곡하였다.
아버지는 그의 뛰어난 재능을 각지의 궁정에 알리기 위하여
아들이 6세 되던 해부터 여행을 계획하여 1762년 7월 바이에른 선거후의
궁정이 있는 뮌헨에 가서 연주하고, 이어 빈으로 가서
여황제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연주하는 등 많은 일화가 있다.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은 이에 앞서 작곡된 "제 20번 d 단조"의 협주곡을 완성한지
불과 한달 뒤인 1785년 3월 9일 비엔나에서 완성되었다.
이때는 모차르트의 가장 행복했던 시기이 자 창작열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로
"제20번 d단조" ,"제21번 C장조" 그리고 "제22번 Eb장조" 모두 1785년에 작곡되었다.
이 C장조의 협주곡은 앞의 D단조의 협주곡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띠고 있는 곡으로,
전곡을 통해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수없고 시종 맑고 청순한 밝은 선율로서 일관하고 있다.
이 C장조는 F장조나 Bb장조, D장조와 더불어 모짜르트가 가장 자 주 쓰는 조성으로,
화려하고 장대한 분위기를 나타낼 경우 이러한 조성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 협주곡은 교향곡적인 성격을 띠고 있고 간결한 형식미
(그의 피아노협주곡 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형식미)가 담겨있다.
특히 이 협주곡에서 특이한 점은, 서정적으로 느린 악장인 제2악장이다.
그의 부친의 편지에서도 표현되고 있듯이 ‘품위 있고 장중한’맛을 갖는 F장조의
이 ‘안단테’ 악장은 관례에 따르면 노래곡 형식이나 3부 형식이 많지만 여기서는 협주곡적인
소나타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제1주제의 재현에서 Ab장조로 옮겨 나오는데 단3도 위로 조 바뀜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곡은 같은 해인 1785년 3월 12일 예약 연주회에서 작곡자 자신의 독주로 초연 되었다.
이 때 이 협주곡을 들은 그의 부친의 편지에는 “이 곡은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감격했다”고 적고 있다.
또한 부친 레오폴드는 "숭고하리만치 장엄함을 가진 곡"이르는 말을 남겼다.
제1악장 Allegro maestoso, C장조 4/4박자, 협주곡적인 소나타 형식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다장조 으뜸화음에 따라 경쾌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이 주제는 관현악과 피아노의 대화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하여 오케스트라만의 푸가로 이끌어지는 당당한 서주는 뛰어난 음악학자
알프레드 아인쉬타인이 "젊은이의 혈기가 음악을 통해서 훌륭하게 묘사되어있는
멋있는 역작" 이라고 극찬할 만큼 당당한 형식과 열기를 가진 훌륭한 2성 푸가를 이룬다.
또한 1악장서 특기할 만한 점은 교향곡 40번의 제1주에 잠깐
2마디 정도 경과구로 모습을 비친다는 점이다.
이 주제가 여기 나오는 걸로 봐서 모짜르트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각 곡들간의
유기적 연관성,장조와 단조의 혼합성 등을 엿볼 수 있다.
이 악장에서는 독주 피아노가 다른 곡에 비해 두드러지게 연주되며,
제1주제의 첫머리 동기를 교묘히 사용해서 구성을 짜임새 있고 통일성 있는 음악으로 하고 있다.
제2악장 Andante, F장조, 4/4박자, 협주곡적인 소나타 형식
영화 "Elvira Madigan(엘비라 마디간)"에 2악장이 삽입되어 편의상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저현의 피치카토 위에 청순한 제1주제가 제1바이올린에 의해 아름답게 제시된다.
이어 제2주제가 같은 으뜸조로 연주되고 피아노에 이어진다.
피아노도 같은 순서로 제1주제를 노래하고 이어 D단조의 에피소드를 거쳐
제2주제를 C장조로 연주한다.
�은 결미부를 거쳐 전개부로 들어가면 g단조로 바뀐 피아노가 환상적인
여러 동기를 연주하며 재현부로 들어간다.
재현부에서는 변형된 제1주제가 Ab장조로 피아노에 나타나고,
이어 제2주제를 F장조로 제시한 다음 제1주제의 후반부를 연주하며 조용히 끝난다.
제3악장 Allegto Vivace assai,C장조, 2/4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
빠른 론도 주제가 전 합주로 제시되고 이어 피아노로 반복된다.
피아노에 의한 경과구와 같은 다른 주제를 사이에 두고 전 합주, 그리고 피아노의 순으로 반복된다.
부 주제는 파곳의 스타카토 위에 오보에와 플룻이 노래하고 피아노가 반복된다.
이어 론도 주제가 피아노에, 그리고 전 합주의 순으로 재현되고 짧은 악구를 사이에 두고
A장조로 전개해 간다. 이 악장에서는 이른바 론도형식을 도입하고 있다.
전개 뒤에 론도 주제가 세 번째 피아노로 나타날뿐 관현악으로는 되풀이 되지 않는다.
이어 피아노가 부주제를 으뜸조로 연주한 다음 끝에 카덴짜를 거쳐
피아노가 론도 주제를 네 번째 연주하고 곡을 끝맺는다.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출처 : 똘이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