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
잘 가지 않는 편이다.
백화점은 1년에 1~2회나 갈까?
대형 마트는 백화점 보다는 많이 가지만
1년에 10번이나 갈까?
대형마트...
내겐 생필품을 한꺼번에 구입해야 할 일이 생길때나
가끔 가는 곳이다.
그 곳은 소비자를 아주 잘 유혹한다.
난 충동 구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 유혹에 넘어가기에
그 곳 출입을 삼가한다.
아파트 상가에서 장을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왕복하며 사용하는 차량 기름값이나
충동구매하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싼 곳이 아닌 대형마트
시간 소비는 또 어떻고....
아무튼 백화점도 대형마트도 잘 활용하지 않는데
어제는 선물도 구입할 겸해서 대형마트에 갔다.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발 디딜틈이 없다.
미리 적어간 품목만 사 나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간 보람은 있었다.
주변 분들에게 돌릴 약소한 선물을 구입하는데
회사간에 경쟁이 붙어 그런지
5개를 사면 똑 같은 선물을 하나 더 주었다.
히..5개를 사러 갔는데 이게 왠 횡재?
5개 값으로 6개를 구입하였다.
뿌듯한 마음을 안고 돌아오며
아파트 상가에서 구입해야 할 물건이 있어 들렀다.
내가 구입한 상품과 똑같은 것이 진열되어 있다.
물론 가격도 같다.
음.....물어 보고 싶었다.
"5세트 사면 하나 더 주나요?"라고...
하지만 참았다.
알아서 뭐하나.....
그런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