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녀린 초승달

풀꽃(muse417) 2008. 12. 1. 18:52

 

퇴근길

하늘빛이 곱다..

석양...

구름이 석양빛을 머금었다.

참 예쁘다..

이렇게 예쁜 것들을 볼때면

누구에게든 연락을 해 주고 싶다.

 

차창으로 보이는

저 하늘에

구름 사이에

애처롭게

가녀린 하얀 초승달이

파르르 떠는 모습을 하고 있다.

너무 가녀리다.

그 모습이 아프다....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0) 2008.12.02
음악교사의 슬픔과 아픔....  (0) 2008.12.01
딸의 다이어리에서...  (0) 2008.12.01
출근길에...  (0) 2008.12.01
황톳길을 보았다.  (0)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