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하늘빛이 곱다..
석양...
구름이 석양빛을 머금었다.
참 예쁘다..
이렇게 예쁜 것들을 볼때면
누구에게든 연락을 해 주고 싶다.
차창으로 보이는
저 하늘에
구름 사이에
애처롭게
가녀린 하얀 초승달이
파르르 떠는 모습을 하고 있다.
너무 가녀리다.
그 모습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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