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차 한잔 마련하여
창 앞에 서
커튼을 열어 본다.
아직 어둠에 갇혀 있는 도시..
불빛이 참 곱다.
물에 비치는 도시의 그림자
불빛을 안은 물 그림자가 예쁘다.
시원스레 쭉 뻗은 도로의
가로등 불빛이 곱다..
아파트 창엔
불빛이 하나 둘 늘어가고
이렇게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고..
불빛....
어둠을 밝히는 빛...
빛.....................
나를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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