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창 앞에서..

풀꽃(muse417) 2008. 11. 28. 07:07

 

 

오늘도 차 한잔 마련하여

창 앞에 서

커튼을 열어 본다.

 

아직 어둠에 갇혀 있는 도시..

불빛이 참 곱다.

물에 비치는 도시의 그림자

불빛을 안은 물 그림자가 예쁘다.

 

시원스레 쭉 뻗은 도로의

가로등 불빛이 곱다..

 

아파트 창엔

불빛이 하나 둘 늘어가고

이렇게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고..

 

불빛....

어둠을 밝히는 빛...

빛.....................

나를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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