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출근길이 좋다. 참 좋다.

풀꽃(muse417) 2008. 10. 6. 08:07

 

붉은 태양이 안개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하고

그 붉은 태양 앞으로 구름 한자락 그림처럼 흐릅니다.

 

잘 다듬어진 갑천은 조용히 흐르고

천변에 운동하는 사람들...

이 아침이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이 아름다운 세상으로 안개가 내리고

안개 내린 세상으로 음악이 흐릅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제 2악장'

 

마음에도 음악 흐르고, 안개 내리고....

그리움이 안개처럼, 음악처럼 피어오릅니다.

한송이 애처로운 꽃처럼...

그렇게, 그렇게.......

 

오늘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제 2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