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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8/08/21]

풀꽃(muse417) 2008. 8. 21. 08:05


노숙자 / 초가을
아침에 읽는 글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림이 없다] 譬如厚石 風不能移 비여후석 풍불능이 智者意重 毁譽不傾 지자의중 훼예불경 마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뜻이 굳세어 비방과 칭찬에도 흔들림이 없다. <法句經-賢哲品> [들꽃이 된 사연] 글: 정아지 난방 잘된 온실에서 자란 화초 시들어 살 가망 없어 산 비탈 거름더미로 던져졌다 아무도 거들떠도 안 보는데 구름이 와서 가려주고 땅이 포근히 안아주고 산소 같은 비가 온기 불어 새 생명으로 태어났다 이제 그이 이름은 들꽃이다 누구에게 길들여 사는 게 아닌 스스로 비와 바람과 햇볕과 동무해서 살아가며 하늘을 닮아 갈 거다 8월21일 짚신나물 (Agrimony) 꽃 말 : 감사 원산지 : 동유럽, 아시아 [꽃점]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만족을 주는 것이 당신의 행복. 당신은 사랑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 틀림없이 멋진 연인이 나타날 것입니다. 사람에게 감사를 표할 때 눈에 드러나는 형태로 마음을 표현하는 습관을 익히면 행복은 확실하게 찾아들 것입니다. [짚신나물] 장미과(Rosaceae) 식물로 들이나 길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대개는 사람 무릎 높이 정도로 자랍니다. 이름이 짚신나물이 된 것은 갈고리털 때문입니다. 짚신나물 꽃이 질 무렵 그 옆을 지나치면 갈고리털이 바지나 신발끈에 열매가 다닥다닥 붙게 되지요. 옛날에 사람들이 신고 다녔던 짚신에는 훨씬 더 잘 붙었을 것입니다. 씨앗을 퍼트리는데 짚신 덕을 톡톡히 본 셈입니다. 짚신나물은 '용아초'라 하여 약으로는 만능입니다 에드워드 바크라는 영구인 의사는 짚신나물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악가들이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지요.   짚신나물은 지혈, 소염, 항균, 진통, 항암, 혈당강하, 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암작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짚신나물은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지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됨니다.   짚신나물은 여러 가지 영양물질이 고루 들어 있어 산나물로 늘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배추나 상추와 견주어 보면 단백질은 4배 이상, 지질은 5배 이상, 당질은 4배, 섬유질은 15배, 회분은 6배, 철분은 10배 이상 많고, 특히 비타민C는 상추보다 13배 이상 많습니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튀김을 만들거나 볶아서 먹으면 그런 대로 먹을 만합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Moulin Rouge(붉은 풍차) - Juliette Greco
출처 : 한국성악원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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