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muse417)
2020. 5. 13. 10:44
여민락 해설판
여민락 감상편
여민락은 본래 세종대왕이 창제했다고 알려진 용비어천가 한문가사를 노랫말로 하는 음악이었다.
여민락은 조선후기를 거치면서 네 가지 악곡으로 분화되어 전승되었다. (여민락)만, 본령, 해령은 관악합주로 연주되는 궁중음악이며, 관현합주 여민락은 민간의 풍류음악으로 전승된 음악이다.
(여민락)만, 본령, 해령이 임금의 행차에 사용된 음악이었던 만큼 느리고 중후한 선율을 갖는 데 비해, 관현합주 여민락은 민간의 풍류음악으로 전승된 음악인만큼 느리고 유장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출처: 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