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muse417) 2020. 4. 21. 12:53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나라에 공적이 있는
공신들을 기리는 '종묘제례'가 봉행되는 동안 연주되는 음악으로
15세기 이후 역사적 단절없이 연주되어 온 한국음악의
최고 명작으로 꼽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가장 먼저 등재된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이다.

음악은 각각의 절차에 따라 보태평과 정대업 11곡이 연주된며
편종, 편경, 방향(方響)과 같은 타악기가 주선율을 이루고,
여기에 당피리·대금·해금·아쟁 등 현악기의 장식적인 선율이 더해진다.
이 위에 장구·징·태평소·절고·진고 등의 악기가 더욱 다양한
가락을 구사하고 노래가 중첩되면서 종묘제례악은 그 어떤
음악에서도 느끼기 어려운 중후함과 화려함을 구사한다.



출처: 국립국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