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겨울여행 1

풀꽃(muse417) 2011. 1. 16. 13:46

 

2박 3일의 별로 내키지 않았던 여행

어쩔수 없이...싫다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마음도 몸도 처음엔 많이 불편했었다.

 

여산 휴게서에서 또 다른 일행을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여행 계획 수정

땅끝으로 내려가며 송광사에 들렸다가

숙소는 땅끝에 가서 구하기로 하고 출발

 

겨울의 송광사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찾는 사람도 거의 없는 조용한 절엔

내렸던 눈과 맑은 날씨가 조화를 이루어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불편했던 마음, 내키지 않았던 마음들이 언제 그랬냐 싶게 사라지고....

 

 

 

저녁 식사를 위해  꼬막 정식이 유명하다는 벌교로 출발

와~~~꼬막이 얼마나 맛있던지 정말 정신없이 먹었다.

꼭 다시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땅끝을 향해 출발

 

땅끝에 도착하여 노화도 가는 배 타는 곳을 먼저 찾았다.

그곳에서 보게된 땅끝 전망대 

 

추운 날씨에 전망대에 올라갈 생각도 하지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