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루를 시작하며...

풀꽃(muse417) 2010. 11. 30. 06:57

 

베란다에 나가 창을 열었다.

살갗에 와 닿는 바람이 좋다.

조금 더 차가웠으면...

가끔은 뼈속을 파고드는 듯한

강한 바람이 그리울 때가 있다.

몸을 창밖으로 내밀어 본다.

좋다....바람이....

손을 내밀어 한 줄기 바람을 잡아본다.

 

좋다....불빛이....

흔들리는 불빛

오가는 불빛들...

많은 생각들을 담아본다.

 

힘차게 시작해보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