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잠시....

풀꽃(muse417) 2009. 6. 5. 08:48

 

꽉 막힌 도로

차가 섰다.

 

우와~~~

꽃집이다.

꽃집 아저씨의 손에서

물이 쏟아진다.

방울 방울 물기를 머금은 꽃들...

정~~말 예쁘다.

대롱대롱 메달려 있는 화분에도...

 

예쁜 꽃들에 마음을 빼앗겨

차의 흐름을 놓쳤다.

 

빵~~하는 울림에

깜짝 놀라

정신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그냥

그 시간

그대로

그렇게

머물수 있다면....

 

마음에 꽃씨 하나 심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