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니는지....

풀꽃(muse417) 2009. 6. 2. 08:13

 

 

퇴근 후 잠시 외출을 했다.

휴대폰과 열쇠만을 가진 채로..

 

집에서 전화 올 일이 없는데...

 

이런.....

현관문을 잠그지 않고 나온 것이다.

다른 물건을 들지 않고 나왔는데...

늘 문을 잠그고도 확인을 하고 나오는데

어찌 이런 일이....

 

손이 물에 닿았다.

싸하니 아픔이 느껴진다.

언제 이렇게 된거지?

양손 여기 저기가 베어져 있다.

그걸 몰랐다.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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