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방황

풀꽃(muse417) 2009. 1. 5. 15:07

 

 

방학으로

갑자기 많아진 시간들을

다스리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많아진 시간 때우느라

원격 연수도 하루에 너무 많이 들어

이미 끝내 버렸고...

다시 들어야지 하면서도

왜 한 번 들었던 것은

다시 안 들어지는지...

그래도 이번만은 꼭 다시 한 번 들어야지...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전화번호 검색을 해 본다.

 

그 동안 식사 한 번 같이 하자 하셨던 분들께

맨날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내지 못했었다.

 

오늘....

연락해 봐야지....

내일 부터 다시 바빠지겠다.

식사 약속으로...

이제 전화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