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난 어떤 모습일까?

풀꽃(muse417) 2008. 11. 19. 09:49

 

함께 활동하는 모임의 카페에

출석 글을 남긴다.

출근길에 마주한 풍경..

음악이 주는 느낌...

내 눈에 보여지는 세상....

그냥

생각나는대로

간단하게 몇줄 적는다...

 

사람들은 그런 내 출석글을 보고

시, 수필...같다는 말씀을 하신다.

내게 그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수 있는 제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름다운 것을 보고 느끼며

그것을 다 표현할 수 없어 아쉬운데....많이..

 

어떤 분은 내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다하신다...ㅎㅎ

 

난 그냥

내 느낌을 쓸 뿐인데...

내 글에서 어떤 모습이 보여지는걸까??

 

 

차가움이 가득한 날

고운 햇살이

세상을 더 없이 마알갛게 만들고 있다.

참 좋다....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