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운전을 즐기다

풀꽃(muse417) 2008. 10. 4. 16:18

 

예전에 아는 분이

저를 보면 운전을 상당히 즐기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가?  그땐 잘 몰랐습니다.

그말을 듣고 가만 생각해 보니 그러는 것 같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를 빼고는

홀로 운전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음악과 어우러지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 아주 아주 큰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이렇게 운전하고 있을 땐 마음에 가득 가득 글을 씁니다.

음악과 함께 자연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감정들을 마음에 써봅니다. 그려봅니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감정들이

글이 되고, 그림이 되고. 음악이 됩니다.....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감정들이

별이 되고, 꽃이 되고, 하늘이 되고, 구름이 되고......

바람되어  날아갑니다.

 

행복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