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남편의 출장

풀꽃(muse417) 2008. 9. 28. 18:33

 

해외출장이 잦았던 남편

보통 2주일....

언젠가부터 남편의 해외출장이

내겐 편안함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특별하게 해준 것도 없는데....

해준 것이 없어서, 해주지 못한 미안함을 늘 가지고 있었나보다.

남편 출장기간 동안만은

미안함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남편의 출장이 편안함으로 다가오면서

또 다른 미안함이 비집고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