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생활하는 딸...
과일을 자주 대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워합니다.
요즘 부쩍 사과 생각이 간절한 모양입니다.
이틀전....
가끔 인터넷 주문하는 곳을 둘러보니
구입하고 싶은 사과는 품절.....
다른 사과는 너무 비싸고...에휴...
친정엄마 좋아하시는 복숭아가 할인을 합니다.
머리 속에서 한참 생활비 계산을 하다가...
에잇...모르겠다.
주문 버튼 꾹~~~눌렀습니다.
그리고 엄마께 문자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어제...
다시 그곳에 들어가 보니
가격이 맞는 사과가 있습니다.
딸을 위해 또 주문 버튼.....................
그리고....
마음에 내내 시부모님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그곳을 찾았더니
어라? 이게 왠일?
딸에게 보내려 주문했던 그 사과 가격이 내렸네요
아이고....속상해라....무려 5,000원 할인..
시부모님을 위해 또 다시 주문 버튼......
받으시고 행복해하실 양가 부모님 생각하면
생활비가 조금 쪼들린들 어떠랴...
돌아가시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내가 조금 덜 쓰고 살면 되는것을....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을 보면서..그냥... (0) | 2008.10.03 |
---|---|
그리움 가득하던 날 (0) | 2008.10.02 |
막스 브르흐 (0) | 2008.10.02 |
가을과 하프시코드 (0) | 2008.10.02 |
어느날.... (0) | 2008.09.30 |